[사계절 해물 비빔밥] 키조개 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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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해물 비빔밥] 키조개 솥밥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9.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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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조개의 조개관자는 맛이 뛰어나 별다른 양념이 필요 없기 때문에 따로 요리하지 않고 밥을 지을 때 넣어 살짝 익혀 먹어도 좋다.

단, 열을 오래 가하면 조개관자가 질겨지고 맛도 덜하므로 밥이 다 익어 마지막 뜸 들일 때 넣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이때 돌솥이나 뚝배기 등을 이용하고 밤, 대추 등도 함께 넣어 밥을 지으면 더욱 맛있다.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은 간장을 곁들여 칼칼한 맛을 더해 한층 입맛을 당긴다.

 

 

재료
키조개(조개관자) 100g, 영양밥 200g(쌀 20g, 흑미 20g, 현미 20g, 홍미 20g, 밤 30g, 대추 5g) 고추 간장은 간장 2큰술과 다시마 물 2큰술을 섞은 후 청양고추 1개를 송송 썰어 넣어서 만든다.

만드는 법
1. 키조개 손질하기

- 키조개 껍데기 틈새로 칼을 깊게 넣어 안쪽 중앙에 단단히 붙은 조개관자 한쪽을 조심스레 떼어낸다.
- 손으로 조개껍데기를 잡고 벌린 후 반대편 껍데기와 조개관자 사이에 칼을 넣어 나머지 한쪽도 마저 떼어낸다.
- 내장은 잘라내고, 길쭉하게 두 갈래로 나온 꼭지 살과 조개관자 가장자리 누르스름한 날개 살도 떼어내 조개관자만 남긴다.
- 조개관자는 뾰족하게 나온 심을 잘라내고 둘레의 얇은 막을 벗긴 후 흐르는 물에 씻어 도톰하게 썬다.

2. 밥 짓기
- 쌀은 깨끗이 씻어 30분간 불린 후 돌솥 또는 뚝배기에 안치고 밤과 대추를 넣어 센 불에서 밥을 짓는다.
- 밥이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였다가 밥 익는 냄새가 나면 약한 불로 줄이고 조개관자를 넣어 뜸을 들인다.

3. 비빔밥 내기
- 키조개 솥밥에 고추 간장을 곁들인다.

TIP
손질한 조개관자를 구입해 사용해도 된다. 이 경우 둘레의 얇은 막만 벗겨내고 바로 요리한다. 키조개를 구입해 조개관자만 쓸 경우에는 날개 살이나 꼭지 살은 따로 씻어 두었다가 미역국이나 된장찌개 등을 끓일 때 이용한다. 시장 등지에서 일본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 ‘히라’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날개 살’, ‘테두리 살’ 등 우리말로 순화해 부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료제공=국립수산과학원 식품위생가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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