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 스마트 수산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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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 스마트 수산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 열려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7.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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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양식과 아쿠아팜4.0 추진전략 등 논의

환동해 스마트 수산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이 지난 22일 경북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도가 각계의 해양전문가들로 해양신산업 포커스그룹을 구성해 매년 신산업 발굴을 위해 추진하는 세미나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관련 전문가와 기업대표,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환동해 아쿠아팜4.0 혁신벨트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주제발표는 △바다 위 산업혁명, 아쿠아팜 4.0 추진전략(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안상중 박사) △한국의 친환경 양식의 현황과 전망(네오엔비즈 이규태 대표) △일본의 스마트 수산양식 사례(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백은영 부연구위원) △동해형 스마트 수중 가두리 시스템 기술 개발(전남대학교 김태호 교수) △환동해 수산자원 빅데이터센터 설립방향(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주면 박사) 등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안상중 박사는 “지금껏 눈대중 관측과 경험에 의존해온 수산양식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첨단기술을 융합해 종자, 사료, 생육, 출하 등 전 주기의 지능 제어와 관리가 가능한 아쿠아팜4.0 실현으로 양식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미래 국가식량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만큼 정부의 전폭적인 관심과 투자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네오엔비즈 이규태 대표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백은영 박사는 “국내와 해외(일본)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현재 국내 수산양식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지속 가능한 수산양식을 위해서는 반드시 친환경 스마트 양식의 도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대학교 김태호 교수는 “한국의 가두리 양식 여건과 해외사례 분석을 통해 동해안에 적합한 가두리 양식을 추진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박주면 박사는 “현재 국내 수산업은 여전히 경험에 의존한 어장활동과 변화하는 바다 환경에 대한 대응 미흡, 수산자원에 대한 정보 관리 부재로 수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하고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기반 어장 및 해양환경 관리 시스템 개발 등 환동해수산자원 빅데이터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명토론에서는 한국해양대학교 이용희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국립수산과학원 황형규 양식관리과장, ㈜오셔닉 안희도 박사, 대구경북연구원 권혁준 부연구위원,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김남일 본부장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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