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수산자원연구원, 가자미 치어 80만 마리 방류
상태바
경북수산자원연구원, 가자미 치어 80만 마리 방류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7.20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지난 15일과 16일 연안 5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마을어장에 가자미 치어 80만 마리(돌가자미 25만, 문치가자미 55만)를 전량무상 방류했다.
지난 14일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한 돌가자미와 문치가자미 종자는 지난 2월 자연산 어미로부터 우량 난을 채란해 약 5개월간 사육한 전장 5㎝ 크기의 건강한 치어다. 방류 3년 후에는 성어로 성장해 동해안 가자미 자원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돌가자미는 몸에 비늘이 없고 눈이 있는 쪽 체표에 돌과 같은 딱딱한 돌기가 있다. 몸길이가 50㎝까지 자라는 대형어종이다. 우리나라 전 연안에 서식하지만 동해산이 가장 담백하고 식감이 좋아 최상품으로 취급받는다. 문치가자미는 시중에서 도다리로 불리는 고급횟감으로 귀하게 취급받는 어종이나 최근 개체 수가 줄어들어 인위적인 자원조성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는 약 25종의 가자미류가 서식하며 그중 15종이 동해에 서식한다. 경북 동해안은 바닥이 모래지형인 곳이 많아 가자미 서식에 적합한 해양환경을 가지고 있어 가자미 어획 생산량과 생산금액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생산량은 3333톤이며 생산금액은 275억 원이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는 경북연안 가자미 자원량 증강을 위해 2010년 강도다리, 2013년 돌가자미, 2015년 문치가자미 치어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해 매년 대량방류했다. 또 지난해 동해 대표명품 가자미인 줄가자미 치어를 국내 최초로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현재 생산된 치어를 어미로 성장시켜 다시 2세대 치어를 생산하는 완전양식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