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미생물, 수산업 위협...선박 밸러스트수 통해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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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미생물, 수산업 위협...선박 밸러스트수 통해 유입
  • 남상석
  • 승인 2003.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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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연방 과학산업연구협회(CSIRO)는 수산업이 외래 침입 미생물들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침입 미생물들이 호주 해역에 유입되는 경로는 선박 밸러스트수(ballast water)를 통해서인데 미생물들이 고유어종들의 서식을 방해하면서 급속도로 성장, 번식해 바다 생태계와 어업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12종은 이미 호주 해변 가까이에서 발견됐고, 과학자들은 잠재적 침입종으로 분류한 33종의 미생물이 언제 어디서든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어느 침입 미생물이 나타날지 또 이들의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 이들의 출현에 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2004년 발효를 목표로 선박 밸러스트수 관리협약 제정을 추진하는 등 침입 미생물 유입을 막기 위한 국제적 협력체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CSIRO는 호주 국민들이 바다환경과 생태계에 더 많은 주의와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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