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제3차 추경 784억 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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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제3차 추경 784억 원 확정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7.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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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소비 촉진 및 수출에 261억 원 지원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고 있는 수산업계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784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이 마련됐다.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해 확정된 해양수산 분야 2020년도 제3차 추가경정예산은 당초 정부안 778억 원보다 6억 원이 증가한 784억 원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추경에 반영된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수산업계에 대한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추경에 반영된 세부 사항을 보면 수산물 소비 촉진 및 수출 지원에 261억 원, 그린 뉴딜을 위한 친환경 선박 등 본격 도입 91억 원, 재해 예방을 위한 항만 SOC 투자 확대 382억 원, 어촌 관광 활성화 6억 원 등이다. 이 외에도 선박도면 비대면 검사체계와 해양수산정보 공동 활용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예산 34억 원, 13개 무역항에 설치된 오염물질 저장시설의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10억 원을 반영했다.

우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 발급 등을 지원(210억 원)한다. 주요 할인 대상 품목으로는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수면 양식어종과 여름철 고수온·적조로 조기출하 지원이 필요한 어종,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수요가 높은 제수용품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주요 수출국을 대상으로 비대면 유통망을 활용해 우리 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판촉비용 등을 지원(51억 원)한다. 8월부터는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 100여 곳의 다양한 제품들이 해외 온라인 전자상거래 누리집과 홈쇼핑 방송 등을 통해 판매될 계획이다.

이번 추경에는 그린 뉴딜을 위한 친환경 선박 도입을 위해 91억 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어업지도선 2척, 순찰선 2척, 수산자원조사선 2척 등 총 6척의 설계비 31억 원이 반영됐다. 원양어선의 경우 안전 확보를 위한 원양어선 안전펀드 예산이 60억 원 규모로 추가 편성돼 노후 원양어선 2척의 추가 대체건조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이 다시 활성화되도록 지원하는 예산 6억 원이 투입된다. 
이 예산으로 어촌체험휴양마을의 갯벌체험, 선상낚시, 숙박 등의 관광상품을 이용하는 국민에게 30% 할인 혜택(최대 3만 원)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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