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블루수산 혁신리더 4명 발굴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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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블루수산 혁신리더 4명 발굴 표창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7.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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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산업 발전 및 친환경 산업 육성 등 공로 치하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산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어업인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었습니다.”

전남도는 최근 전남 새천년 비전인 블루수산 분야에 도전하고 노력한 6월 혁신리더 4명을 발굴해 표창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혁신리더로는 위지연 (주)청산바다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상민 (주)대상 해조류연구센터장, 신희중 (주)드림라임 기술연구소 상무이사, 홍정빈 (사)한국전복수출협회장 등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위지연 대표이사는 아시아 최초로 친환경 전복양식 ASC인증을 취득하고 수산물 생산 이력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일본, 중국, 미국, 홍콩 등으로 수산물 수출 확대에 기여하는 등 지역 양식어가의 안정된 생산과 품질 향상을 선도하고 있다.

전국 최초 민간기업 해조류센터장인 이상민 센터장은 글로벌 김 시장 확대를 위해 물김 등급제를 도입해 경쟁력을 높이고 표준화(원초를 5등급으로 분류)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CODEX 아시아 김 규격 설정, 수산물이력제, 목포대양산단 내 선진화된 원스톱 김 생산 시스템을 통해 김 식품 세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희중 상무이사는 해안에 방치된 꼬막·굴 패각을 정밀가공해 식품, 비료, 단미사료, 세척제 등을 제조하고 있다. 연간 1만 톤의 패각자원화를 통해 어촌의 해안경관을 개선하고, 항균성이 높은 패각 분말을 생산에 접목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홍정빈 회장은 국내 최초 안정적인 활전복 대량수출을 위해 활 컨테이너 5대(40피트)를 제작했다. 수출물류센터를 건립해 원스톱 전복 수출 경쟁력을 강화시켜 일본을 비롯해 미국, 베트남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 기여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수상이 코로나19로 힘든 어업인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전남의 미래를 위한 블루수산 분야에서 많은 리더들이 발굴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전남 혁신리더 대상’은 도민과 공감·소통하고 전남의 밝은 미래상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시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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