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이 인정받고 섬 주민이 대우받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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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 인정받고 섬 주민이 대우받도록”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6.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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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 발기인대회·창립총회 열어

전국 3500개가량의 섬과 106만 여 명의 섬 주민 권익 향상을 위한 단체가 설립됐다.

(사)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회장 이정호, 위원장 임영태, 이하 한섬연)는 지난 1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한섬연 출범을 알렸다.

한섬연은 지난 2018년 8월 8일 정부로부터 섬과 섬 주민을 위한 ‘섬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기점으로 그동안 소외되고 차별 받은 섬 주민들의 권익 향상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하게 됐다.

앞으로 한섬연은 섬 주민 권익 보호와 소득 향상을 위해 △섬 주민 기본권에 의한 대중교통의 여객선, 정부 및 지자체 공영제 수행 △섬의 가치와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섬 주민을 위한 사업 실시 △섬 특산자원인 수산, 농산, 임산물 및 제품의 섬 소득을 위한 정부 정책 지원 △섬 관련 국제 교류사업과 섬 포럼, 세미나 등 자체 사업 개발 △섬 관광 및 여행객을 위한 숙박, 마리나, 치유 등 웰니스 관련 사업 △정부 및 지자체 등 연구기관 사업과 그 밖의 섬과 섬 주민을 위한 공공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한섬연은 3500여 개의 섬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힐링과 치유산업의 새로운 심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정호 회장은 “한섬연은 섬 지역에서 안전하고 신뢰받는 농수특산물 생산으로 소비자 건강보호는 물론 섬과 육지의 교류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하며 “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한섬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종로구),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군) 등과 박원순 서울시장, 정영훈 전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전국 섬 주민대표 50여 명이 참석했다.

발기인대회에 이어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한섬연을 이끌 초대 회장과 상임이사가 선출됐고, 지역조직(4개 권역 9개 지역연합회, 60~70개 지부) 구성 등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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