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퍼들과 지속가능한 바다 홍보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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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퍼들과 지속가능한 바다 홍보 캠페인 실시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0.06.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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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해양의 날 맞아 MSC·서프홀릭 업무협약

해양관리협의회(MSC)는 지난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서프홀릭과 지속가능한 바다와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4년에 개점한 서프홀릭은 부산 본점을 중심으로 울산점, 포항점, 강릉점 등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서핑 프랜차이즈 업체다. 서핑 전문교육을 실시하며 부산시 교육청 인증 ‘부산학생꿈터’로 선정되는 등 지역 해양스포츠업계의 한 축으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속가능한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공동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실시되는 ‘Do You Love The Sea’ 공동 캠페인은 지난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프홀릭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캠페인 메시지가 담긴 서핑보드와 사진 촬영 △사진과 함께 #DoYouLoveTheSea #MSC #서프홀릭 태그와 함께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해 캠페인을 홍보하는 것이다.

한편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은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이행을 지원하고 해양과 수산자원 관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유엔이 공식 지정했다.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MSC가 국제여론조사 기관인 글로브스캔에 의뢰해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 23개국 2만876명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수산자원 고갈과 해양생태계 파괴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수산물 소비 트렌드도 바뀌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수산물 소비자의 58%는 현재 바닷속 물고기를 보호하기 위해 수산물을 선택하고 구매하는 방식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산물을 애용하는 소비자들의 65%는 지속가능한 어업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20년 후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생선을 먹을 수 없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꼽았다.

MSC는 올해 세계해양의날을 기념해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Little Blue Label, Big Blue Future’를 시작하며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MSC 에코라벨을 통해 지속가능어업 규격에 따라 인증된 수산물을 구매하도록 장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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