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해물 비빔밥] 모시조개 두릅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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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해물 비빔밥] 모시조개 두릅 비빔밥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6.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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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의 제철을 이를 때 흔히 “봄 조개, 가을 낙지”라고들 말한다.

봄이면 조개가 산란기를 앞두고 한창 살이 오르고 영양과 맛이 좋아진다는 뜻이다.

매끈매끈하고 야들야들한 조갯살은 연한 봄나물 새순과 함께 먹으면 조개 특유의 달큼한 감칠맛이 씁쓰름하면서도 풋풋한 봄나물 맛과 어우러져 입맛을 당긴다.

봄철 대표적 나물로 꼽히는 두릅은 본래 초고추장 맛과 잘 어울리는 봄나물이어서 초고추장을 양념으로 곁들이는 해물 비빔밥에 특히 제격이다.

여기에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시원한 숙주나물을 더해 식감을 한층 다채롭게 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조갯살과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한 봄나물의 조화는 맛뿐 아니라 영양의 균형 면에서도 이상적이다.


재료

모시조개 160g, 두릅 30g, 숙주 20g,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½작은술, 다진 마늘 ⅓작은술, 소금 약간, 보리 현미밥 200g(보리쌀 60g, 현미 20g, 쌀 20g), 초고추장은 고추장 2큰술, 식초 2큰술, 꿀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생강즙 ½작은술을 고루 섞어 만든다.


만드는 법

1. 밥 짓기

- 현미는 미리 씻어 1시간 30분 정도 불리고, 쌀은 30분쯤 불린 뒤 센 불에 안쳐 밥을 짓는다.

- 밥이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였다가 밥 익는 냄새가 나면 약한 불로 줄여 뜸을 들인다.

2. 모시조개 손질하기

- 모시조개는 옅은 소금물에 담가 충분히 해감을 뺀 후 껍데기째 바락바락 문질러 깨끗이 씻는다.
-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모시조개를 넣어 껍데기가 벌어질 정도로 데친 후 건져내어 조갯살만 바른다.

3. 채소 손질하기

- 두릅은 딱딱한 밑동을 자르고 겉잎을 떼어낸 후 단단한 밑부분에 칼집을 내어 반으로 가른다.
-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두릅을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빼고 참기름, 깨소금, 소금을 넣어 무친다.
- 숙주나물은 다듬어 씻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같은 양념과 다진 마늘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4. 비빔밥 내기

- 그릇에 현미밥을 담고 조갯살과 두릅, 숙주나물을 올린 뒤 초고추장을 곁들인다.


TIP
모시조개를 데친 물에는 감칠맛 성분이 우러나 있으므로 버리지 말고 국이나 찌개 등에 활용한다.

<자료제공=국립수산과학원 식품위생가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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