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상태바
[인터뷰]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0.05.25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산 정책대안 제시와 수산물 소비 확대 주력”

한수연 수산물 인증제도 도입 및 선거 아카데미 개설 추진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수산 정책대안 제시와 수산물 소비를 위한 판로 개척, 수산업경영인들의 경영능력 제고, 지방선거 및 조합장 선거에 대비한 아카데미 개설 등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벌일 것입니다.”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지난 20일 수산 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양수산부에 과장급 이상 공직자와 담당 사무관이 함께하는 ‘현장방문 정책 간담회’를 건의해 현안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과 소통하는 정책 개발과 대안 제시로 대정부 수산정책 동반자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산물 소비를 위한 판로 개척을 위해 한수연 수산물 인증제도를 만들어 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에 유통전담 직원을 배치해 국내외 MD들이 한수연 회원이 생산한 물건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최근 코로나19로 변화된 수산물 소비행태를 반영해 “쇼핑몰 입점과 프랜차이즈 납품,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의 확대도 병행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산업경영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경영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친목과 어업기술 교류 및 정보 교환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과 해난사고, 불법어업 예방에도 힘써 어업질서 확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방 선거와 일선 수협 조합장 선거에 대비해 “수산업경영인 출신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아카데미 개설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3만여 수산업경영인들이 어촌 현장에서 영어기술의 과학화, 경영의 합리화, 유통의 선진화, 어업인 권익 신장, 향토문화의 계승·발전 등으로 풍요로운 복지어촌 건설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수산업과 어촌사회 리더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