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양식생물질병 문의 채널 ‘스피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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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양식생물질병 문의 채널 ‘스피드’ 개설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5.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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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비대면 질병 소통공간 조성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현장진료가 힘들어진 수산양식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어업인들이 직접 비대면 질병 문의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피쉬 닥터(SFiD·스피드)’를 운영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사진).

이 시스템은 수과원이 지난해 하반기에 개발한 ‘수산용 진료통합플랫폼’으로, 민간 진료기관인 수산질병관리원, 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 등 질병 담당자들만 이용이 가능했다.

‘스피드’를 이용하면 민간 진료기관에서는 수과원이 제공하는 질병 정보를 휴대전화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양식 현장에서 발생하는 질병 정보는 물론 진료 결과도 서로 공유하고 의견도 나눌 수 있다.

수과원은 진료 기관들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이 시스템에 양식어업인들도 접속해 질병 정보는 물론 궁금한 점 등을 문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 진행방식과 사회적 거리 두기로 현장방문을 통한 진료가 어려워짐에 따라 수과원은 기존 시스템의 점검과 운영방식 개선을 통해 온라인 방식을 이용한 비대면 질병 소통공간을 확대해 새롭게 개설한 것이다.

양식생물이 이상행동을 보이거나 질병 감염으로 의심되는 경우 스피드 시스템에 관련 사진을 올리면 진단 절차 및 대처방법 등에 대한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고 수과원은 전했다.

최완현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 현장의 애로사항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비대면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소통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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