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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산종합연구센터 양식연구소 는 지난 8일 수산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실뱀장어(길이 5-6cm) 인공생산을 세계최초로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소에서는 현재 길이 30cm정도 뱀장어를 선두로 인공채란한 뱀장어 8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같은 성공은 이 연구소와 일본수산 및 불이제유사가 공동개발한 사료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사료는 과거 분말사료에 비타민과 미네날 등 기타 성분을 개량한 것으로 현재 특허출원중이다. 아울러 사육수조의 물흐름 등 사육환경도 직접 관리했다. 종전 사육기술은 실뱀장어 전단계였던 체장 1.2 - 6cm정도까지 사육이 가능했었다. 다나카(田中秀樹) 뱀장어 종묘연구팀장은 “ 인공 실뱀장어 대량생산을 목표로 비용절감과 확실한 사육기술 개발에 주력해 10년내 양산화 하겠다”고 역설했다. 인공 실뱀장어 성장과정은 인공수정후 해수중에서 채란해 22 - 23℃에서 부화한후, 약 2백50일간 5.5cm로 자란다. 그후 변태과정을 거쳐 약 20일간 실뱀장어가 되고 이후 약 10일후에는 먹이를 먹는다. 현재 5cm 짜리 5마리, 15cm 2마리, 30cm가 1마리가 있다. 뱀장어 친어는 연어와 같이 채란후 죽게되므로 친어 양성기술개발이 향후 양만사업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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