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수도권 명품 어항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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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수도권 명품 어항으로 거듭난다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3.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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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유통 및 관광명소로 변모… 기초조사용역 착수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수도권 대표어항인 소래포구항을 수산물 유통 및 관광명소로 본격 개발하기 위해 선행 절차인 소래포구항 건설공사 기초조사용역을 착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소래포구항은 2017년 4월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됐으며 소래포구와 월곶포구로 구분된다. 

소래포구항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수산·관광·유통의 중심어항이나, 소래포구 진입부에 소래철교와 수인선 교각이 있어 어선 출항이 불편하고 소래철교 교량의 상판과 해수면 사이의 거리인 형하고가 낮아 7톤 이상 대형어선의 입·출항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월곶포구는 항내 퇴적이 심화돼 현재는 만조 시 1~2시간만 입·출항이 가능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국가어항 개발이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다.

부족한 어업기반시설 확충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하는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는 2019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설계·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일괄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초조사용역은 일괄입찰에 필요한 설계도서 등을 작성하기 위한 용역으로 올해 용역을 마치면 내년도에 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완공은 2025년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재해로부터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수산물 유통, 어촌관광 등 다변화된 미래 수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한 어항시설을 조속히 확충해 소래포구항을 명품어항으로 조속히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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