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코로나19에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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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코로나19에 뚫렸다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0.03.16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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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6시 기준 17명

코로나19에 해양수산부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해수부에 따르면 수산정책실 소속 직원 1명이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에는 같은 공간을 사용하는 또다른 직원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오후 6시 기준 해수부 직원중 감염자는 모두 17명이다.

4층 전체는 오는 20일까지 잠정 폐쇄됐으며 직원들은 재택 근무에 들어갔다. 수산정책실을 비롯한 해수부 직원들의 검사에서 감염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업무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상당 기간 해수부의 업무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10일 세종정부청사 해수부 입주 건물 4층은 긴급 폐쇄돼 전체 소독 방역이 실시됐으며 4층에 근무한 전 직원들이 재택 근무를 시작했다. 해수부 직원 전체는 지난 11일 검사를 받았다

지난달 29일 국가보훈처 직원, 6일 보건복지부 직원에 이어 3번째로 세종청사에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세종청사는 17개 동이 모두 연결돼 있어 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타 부처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 세종청사에는 근무자만 1만5000여 명에 이른다.

특히 해수부 확진자 발생 하루 전인 9일 오후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 주재로 수산정책실장, 수산정책관, 어업자원정책관, 어촌양식정책관, 주무과장 등 8명의 담당자와 수출가공업계, 유통업계, 어로·양식업계, 수협 등 12명의 수산 관련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수산 분야 업계 간담회가 열려 대량 확산이 우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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