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먹고 힘내 코로나19 극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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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먹고 힘내 코로나19 극복해요”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3.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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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장어양식수협, 대구 의료진에 도시락 지원

 

민물장어양식수협(조합장 이성현)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대구 의료진에게 대량의 도시락을 긴급 지원해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달빛 동맹’을 실천한다.

민물장어 양식수협에 따르면 수협은 지난 11일 전남 영암 직판장에서 ‘민물장어 지원단’ 출범식을 가졌다.

민물장어수협은 지난 12일부터 1억여 원 상당의 민물장어 덮밥 도시락을 제공한다.

도시락 5인분을 만들 수 있는 장어 1㎏ 가격을 3만3000원으로 산정하면 3톤가량, 모두 1만5000인분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광주에서 아침 일찍 준비한 도시락은 의료진들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보온 용기에 담겨 200㎞를 달려 대구 의료원, 동산병원 등 의료진에게 배달된다.

비타민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민물장어는 면역기능 향상, 호흡기 보호에 좋은 보양식일 뿐 아니라 맛도 좋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의료진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수협은 기대했다.

이성현 민물장어양식수협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특히 상황이 심각한 대구지역의 의료진을 돕는 방안을 고심하다가 장어 도시락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달빛 동맹 형제 도시인 대구가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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