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봄철 어선안전 특별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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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봄철 어선안전 특별점검 나서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3.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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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봄철 바다의 잦은 안개와 출어 어선 증가에 대비해 시·군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어선안전 특별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5톤 이상 어선과 최대승선인원 13인 이상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표본 20% 이상을 선정해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제주해역에서 발생한 통영 선적 대성호와 창진호 사고 이후, 경남도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어선안전 대응관리 강화 대책’ 중 하나로 기존 소형어선 중심 점검을 대형어선으로 확대해 시행하는 것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로 현장점검의 어려움이 있지만 최근 제주 선박 화재사고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해양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봄철 해양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선박 관련 전문성을 갖춘 어업지도선 직원을 점검단으로 구성해 선박 점검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고 어업인이 출항 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자율점검표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연근해 무선통신망 구축사업과 화재경보기, 선박자동입출항 장비 등을 지원하는 연안어선 안전설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소형어선 구명뗏목 확충과 해양안전지킴이 사업을 2021년도 신규 사업으로 해양수산부에 건의해 어선안전 관련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반기에는 실전 모의 훈련 실시 해사안전관 채용, 해난사고 대응관련 조례개정 등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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