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해 바지락 양식어장 지형변화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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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활용해 바지락 양식어장 지형변화 조사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3.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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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어장 대체 개발 시 활용토록 할 방침
지속가능한 어업 위한 로드맵 자료로 활용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지속가능한 갯벌어업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지형변화 조사를 추진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인천 연안은 조석간만의 차가 크고 간석지가 발달해 바지락 등 다양한 패류 양식에 적합하다.

하지만 태풍과 풍랑, 조석 등의 물리적 영향과 잦은 갯벌의 침식 및 퇴적으로 양식 생물의 서식지 환경이 수시로 변화해 수산물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양식어장 지형 변화 모니터링을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위탁해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인근 바지락 양식장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항공 촬영을 실시해 시기별 양식장 지형 변화를 조사하고 있다.

이는 바지락의 경우 모래와 펄의 비율이 8 대 2 또는 7 대 3 정도인 곳에 주로 서식해 지형 변화 시 적절한 위치로 면허어장 이동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에서는 조사 결과를 군·구 및 어업인들에게 제공해 면허어장 대체 개발 시 적극 활용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오국현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과학적 데이터를 토대로 양식어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어촌 현장에 적용해 지속가능한 갯벌어업을 위한 로드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사 결과에 따라 드론을 통한 모니터링 대상 양식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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