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수산 특화 혁신기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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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양수산 특화 혁신기업 키운다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2.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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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182억 원 투입…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추진

부산 영도 동삼혁신지구를 중심으로 해양수산 분야에 특화된 혁신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사업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오는 2021년까지 국비와 시비 182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의 2차연도 사업계획에 따라 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지역 기업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 주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참여로 추진 중인 미래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사업은 동삼혁신지구 이전 공공기관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지역 기업에 확산해 첨단 해양신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위성센터와 연계한 해양관측용 민간 나노위성 및 핵심 탑재체 기술 개발, 위성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양·ICT 서비스 등이 유망 모델로 손꼽힌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를 주관부처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중앙부처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12월에는 부산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전자부품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등과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했다.

이번 사업은 해양신산업 분야의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개발에 관한 연구 아이템을 보유한 부산지역 소재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 2차연도 사업에서 모집하는 기업은 △고급과제(기업 자부담 20% 포함 최대 1억 원 지원사업) 수행 3개사 △중급 과제(기업 자부담 20% 포함 최대 5000만 원 이내 지원사업) 수행 5개사 △창업·이전 기업 1개사(기업 자부담 없이 최대 3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 등 총 9개사다.

동삼혁신지구 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해양과학기술 분야 전문기관과 협업이 가능한 과제, 창업 3년 이내 기업,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청년기업 등은 지원 대상 선정 시 우대가점을 받을 수 있다.

평가자료 준비 등 신청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최초 신청 시 4~5쪽 분량의 개념계획서만 제출받아 1차 심사를 하고 선정된 과제에 대해 상세계획을 제출받아 평가한 후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부산테크노파크 스마트해양기술단 해양물류산업센터로 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지역의 침체된 전통 해양산업이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과 결합해 해양신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동삼혁신지구에 조성될 ‘부산 해양신산업 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전공공기관의 우수기술, 지역인재, 우수기업이 함께 어우러져 부산이 해양신산업 분야 혁신성장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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