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지 도매시장 전력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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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지 도매시장 전력 대응 나서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0.02.10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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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공사, 대책본부 설치해 24시간 운영
구리공사, 핫라인 구축하고 확산 방지 주력
유통 종사자 교육 및 방역·소독 활동 지속

소비지 도매시장들이 신종 코로나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가락·강서·양곡도매시장 등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1월 28일부터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공사는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해 사장을 대책본부장으로 종합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도매시장에 종사하는 유통인과 입주자의 감염 예방을 위해 정부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한 감염 예방수칙, 매뉴얼 등을 신속하게 온·오프라인으로 전파하고 있으며, 시장 종사자 중 취약계층인 하역원, 청소원을 위해 마스크(2만5000매), 손세정제(1600개) 등 예방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도매시장 내 승강기, 가락몰, 재활용품 적환장은 주 1회에서 1일 1회, 경매장은 월 2회에서 주 1회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밀폐 시설에는 공조기 가동 시간을 4시간 늘려(8시간→12시간) 공기를 정화해 공기 중에 침투하는 신종 코로나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신종 코로나 17번째 확진자가 구리 거주자로 확인된 만큼 시장 내 유입과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리공사, 도매시장법인 대표, 중도매법인조합연합회, 폐기물수집운반업체 대표로 구성된 환경혁신위원회는 지난 6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유통인 모두가 합심해 신종 코로나 유입·차단 등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실질적 예방활동으로 △공사 내 신종 코로나 상황점검 대책반 설치 △유통 종사자 예방 교육 및 지속적 홍보 활동 △도매시장 유통종사자 중 외국인, 해외여행자 상황 점검 및 긴급조치 △도매시장 내 폐기물 즉시 수거·처리 및 철저한 방역 실시 등의 환경·위생관리 대응조치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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