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올해 수산자원조성 46억여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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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올해 수산자원조성 46억여 원 투입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1.2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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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어 산란·서식장, 연안바다목장 조성 등 추진

경북 포항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어장환경 급변, 무분별한 어획, 중국 어선 불법조업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바다,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바다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46억3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먼저 수산자원이 풍부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대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20억 원,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10억 원, 연안해조장 조성사업에 3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중림과 유용 수산생물이 산란하고 서식할 수 있는 어류산란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마을어장 자원 회복과 어촌계 소득 증대를 위해 8억 원의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비로 전복, 해삼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한다.

이와 더불어 어장 기능 회복 및 어업 생산력 제고를 위해 마을어장 관리사업 2억8000만 원, 해적생물 구제사업에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갯바위 닦기에 나서고, 유용 어패류에 피해를 입히는 불가사리와 해조류를 섭식하는 조식동물을 구제한다.

이 외에도 노후되고 열악한 양식에 대한 현대화시설 지원으로 고수온, 적조 등 수산재해를 예방하고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친환경 양식기술 시스템을 접목한 친환경 양식어업도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지속발전 가능한 바다, 경쟁력 있는 바다 실현을 위한 우선적인 과제는 수산자원 회복과 조성”이라며 “수산자원 서식 환경개선과 지속생산 가능한 어업기반을 바탕으로 하는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원을 회복하고 어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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