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산물 도매시장 새해 설계-②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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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물 도매시장 새해 설계-②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0.01.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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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제도 정비와 현대화사업 추진에 주력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올해 수산시장 거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설현대화사업 실행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공사는 △다양한 거래제도 운영을 위한 제도 정비 △차질 없는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대비 △수산시장 활성화 등에 주력한다.


◇수산부류 거래제도 개선=서울시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수산부류 거래제도 개선을 위한 유통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드러난 각종 문제점 개선을 통해 거래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나선다. 품목별 적정 거래방법 운영으로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의 건전한 협력과 경쟁체제를 구축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서울시공사는 이달 말까지 유통 실태조사를 마무리하고 2월부터 조사 결과를 분석해 도매시장 내 주체별, 부류별 거래 형태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이 결과를 토대로 ‘수산부류 거래방법 지정 소위원회’에서 2020년도 수산부류 품목별 거래방법지정 안을 도출하고, 최종적으로 시장관리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심의한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공사는 올 4월부터 수산시장 발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6월부터는 서울시공사,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합동으로 수산시장 거래 형태에 대한 전반적인 현장 점검에 돌입한다.


◇시설현대화사업 실행력 강화=서울시공사는 시설현대화사업 실행력 제고를 위해 냉동컨테이너를 설치하고, 경매장 내 무허가상인(분산상인) 정비를 추진한다.
우선 서울시공사는 시설현대화사업으로 기존 냉동창고가 멸실함에 따라 냉동컨테이너를 설치해 이를 대체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시설현대화 도매권 2공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과제에 포함해 추가 검토한 후 최종 예산이 확보되면 ‘수산 냉동컨테이너 창고 추진위원회’를 꾸려 설치·운영 기본방향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경매장 내 무허가상인 정비를 위해 기존 중도매인과 합병하거나 중도매인 종업원화를 유도하고, 분기별로 도매시장법인 실행계획 이행사항을 점검해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경매장 무단점유 면적에 대한 시설사용계약을 제외하는 등 단계적인 행정 조치에 돌입한다.


◇수산시장 활성화=서울시공사는 수산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고 유통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산시장 기초질서 확립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속 관리 △중도매인 종합평가 내실화 △중도매인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한다.
수산시장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유통인 합동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원산지 표시 관리를 위해 정기·수시로 합동 점검과 단속에 나서며, 중도매인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특성화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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