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안전성 조사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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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안전성 조사 강화한다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1.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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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대상 품목·검사 항목 확대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원장 박준택)은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안전성 조사 대상 품종과 조사 항목을 확대하는 등 수산물 생산 단계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수산물 안전성 조사는 주요 생산 어장과 대규모 출하처인 위판장 등에서 무작위로 샘플을 수거해 방사능, 중금속, 금지약품, 미생물 등 잔류량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조사 품종을 기존 51개에서 가리비, 자라, 방어를 추가한 54개 품종으로 확대했다. 또 73개 검사항목에서 동물용의약품 및 금지약품 14개를 추가한 87개 항목을 조사한다.

기존 다소비 수산물 위주의 조사에서 벗어나 육상의 오염물질 유입 가능성이 있는 연안 및 하천·호소 등 조사 범위를 강화하고, 오염 우심 해역에 대한 상시 검사체계를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254건의 수산물을 조사해 한 해 평균 1000여건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엔 1292건을 조사해 7건의 부적합 수산물에 대해 출하 중단 조치와 재발 방지 교육을 했다.

또 최근 5년간 조사 결과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품종과 금지약품이 검출된 양식장은 1년간 2개월 주기로 특별관리를 할 계획이다.

박준택 원장은 “청정 수산물을 국민이 안심하고 섭취하도록 부적합 수산물 유통을 생산 단계부터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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