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 추진
‘2020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신규대상지’ 120개소가 선정됐다.
내년도 사업대상지 선정 공모에는 11개 시·도, 58개 시·군·구에서 250개소를 신청해 지난 9월 30일부터 서면평가, 현장 평가를 거쳐 지난 11일 종합평가에서 최종 120개소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는 내륙어촌 재생 시범사업 대상지 6개소도 선정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 37개소, 경남 23개소, 충남 14개소, 경북 11개소, 전북 9개소, 강원 5개소, 제주 5개소, 인천 5개소, 경기 5개소, 부산 4개소, 울산 2개소가 선정됐다. 사업비는 개소 당 평균 100억 원으로 3년간 총 1조2000억원(국비 8400억 원, 지방비 36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20개소 모든 대상지에서 선착장 보강, 대합실 확충, 안전 인프라 설치, 주민쉼터 조성 등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한 마을기업을 91개소에서 구성해 갯벌체험, 해양레저체험, 지역 특산물 판매장, 게스트하우스, 마을카페 등 소득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서 아쉽게 탈락된 대상지 중 개선이 시급히 필요한 여객선 기항지 16개소는 선착장, 대합실 등에 한해 사업비를 지원하며, 차년도 사업 공모 신청 자격은 유효하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은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을 통해 1월 중 신속하게 자금을 배부하고 상반기 내에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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