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설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유통가에는 설 선물세트 예약 바람이 불고 있다. 미리 구매하면 싸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으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내년 1월 13일까지 310여 종의 선물세트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얼리버드’ 상품권 증정 혜택 기간을 늘리는 한편 사전 예약 전용상품을 개발하고 사전 비축과 산지 선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홈플러스는 업계 중 가장 빨리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홈플러스는 내년 1월 13일까지 예약을 받는다. 행사 품목은 총 440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롯데마트도 1월 13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선물세트 대목이 사전 예약 판매부터 시작되기에 이 기간 실적이 전체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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