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향토어종 방류사업의 3차 대상품종을 다슬기로 선정하고 지난달 29일 고성군 일대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2019년 내수면 향토어종 방류 사업비로 총 5800만 원을 확보해 탑동2리, 백촌리에 다슬기 87만4340마리, 석문리, 명파리, 배봉리에 뱀장어 3400마리를 방류했으며, 올해 마지막으로 토성면 도원리 문암천 상류 일대에 다슬기 97만4000마리를 방류했다.
다슬기는 물살이 센 하천의 바위틈에서 떼를 지어 살며 1년이면 성패로 자라 번식력도 높고 물고기의 배설물과 이끼 등을 먹기 때문에 식용은 물론 수질정화 효과가 뛰어나 지역생태에 적합한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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