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전방위적 경영 소신으로 신뢰 회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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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공단, 전방위적 경영 소신으로 신뢰 회복 추진
  • 탁희업 기자
  • 승인 2019.11.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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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이사장 전문지 기자간담회서, 전략과 실천방안 밝혀
인공어초, 공사 계약 방식으로 공개경쟁 도입
신현석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신현석 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이 강도 높은 기관 쇄신으로 수산자원관리 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산자원공단은 성비위, 갑질, 회계처리 등에 대한 감사원 및 국세청 감사를 받았고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인공어초 수의 계약 등 공단의 경영 및 사업 추진에 대한 문제를 지적받았다.

수산자원공단은 지난 10월 말 수산자원관리 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 회복을 목표로 4대 전략 방향과 7개 실천과제 도출 등 강도 높은 경영 혁신 계획안을 마련했다.

지난 13일 수산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진 신 이사장은 “공사 계약 방식의 공개 경쟁 입찰 전면 도입, 인공어초 추천·선정위원회 분야별 인력풀 재정비 및 전문가 확대 등으로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인공어초 제작 시공을 단순 물품구매 방식에서 공사 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발주방식은 지난 5월 말 공개 경쟁으로 전환했으며 지난 7월 이후 현재 69건이 계약이 완료됐다.

감사원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조세불복 신청에 대한 조세심판원의 판정 결과에 따라 기한 내 조치할 예정이다.

신 이사장은 “수산자원관리 중심 사업 및 조직을 개편해 그동안 공단의 주력 사업인 바다숲과 바다목장 등 단위사업을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기능별 복합사업 중심으로 관리하고 전문인력 확충과 인력 구조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체계적인 예산 관리와 긴축 재정 운영 등 자구 노력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합리적이며 공정한 보수체계도 확립해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불발에 그친 TAC 조사 인원 증원과 TAC 조사요원들에 대한 권한 부여 규정 신설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계속 진행해나갈 방침이다.

신 이사장은 “과거 관행적으로 추진됐던 기관 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해 수산자원공단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정부의 수산혁신 2030 계획 성과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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