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수산물 수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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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수산물 수출 ‘순항’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19.11.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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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3000만 달러 목표 초과 달성 예상
국가별 맞춤형 해외 마케팅 활동 결실

경남도는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와 세계 경기침체 등에 따른 소비 위축에도 수산물 수출 실적이 호조를 보여 올해 수출목표 7억30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최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9월까지 수산물 6억2200만 달러를 수출해 올해 수출목표액의 85.2%를 달성했다.

품종별로는 굴 6100만 달러(점유율 9.8%), 참치류 4100만 달러(6.5%), 생선묵 3000만 달러(4.8%), 활어 2600만 달러(4.2%), 카라기난 2000만 달러(3.3%), 김 2000만 달러(3.2%), 붕장어 1300만 달러(2.1%) 등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2억6800만 달러(점유율 43.1%), 중국 1억3000만 달러(21%), 미국 9900만 달러(15.8%), 홍콩 2600만 달러(4.1%), 베트남 2500만 달러(4%), 기타 7400만 달러(12%)다.

기존 일본에 편중된 수출 구조에서 최근에는 중국, 미국,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국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경남도는 경남 수산물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5회에 걸쳐 해외 홍보판촉전과 수출상담회를 하는 등 국가별 맞춤형 해외마케팅 활동에 주력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며 2조 달러 규모의 신규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한 이슬람 할랄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 9월 말레이시아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가하고 할랄식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내년에 올해보다 3000만 달러 증가한 7억6000만 달러를 수산물 수출 목표로 정했다.

국가별 맞춤형 전략적 마케팅, 특수컨테이너를 활용한 활어 수출 확대, 수출 주력품종 개발과 수출업체 지원, 수산식품 유통·가공시설 육성, 수산식품 위생 안전성 확보 등 수산물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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