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수협(조합장 김시준)이 10년 연속 위판고 1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림수협의 주요 어종은 갈치와 참조기 등이다. 갈치와 참조기는 올해 한림수협 위판고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한림수협은 지난해에 제주 최초로 한 해 위판고 1500억 원을 돌파했다. 전국적으로도 1500억 원을 넘는 수협은 손에 꼽힌다.
한림수협은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와 제빙, 저빙, 냉동·냉장 등 기반 시설 확충 등을 추진해 10년 연속 위판고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설명했다.
한림수협은 최근에는 전국 최초로 자동 참조기 선별기를 갖춘 위판장을 개장했으며 어업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김시준 조합장은 “앞으로 위판고 2000억 원 시대를 열겠다”며 “복지어촌 건설과 함께 고용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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