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현장 강화도 새우양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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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현장 강화도 새우양식장
  • 탁희업
  • 승인 2019.09.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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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링링이 지나간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황청리 늘푸른수산(대표 박세창) 하우스는 절반 이상이 무너져 내렸다.

추석을 앞두고 출하 작업이 한창이던 지난 7일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강한 바람에 새우양식장 전체가 파손됐다. 하우스내 수조에는 폐사된 새우가 수면위에 떠 있다.

지난해부터 바이오플락을 이용한 새우양식에 참여한 이곳은 연간 12톤 정도의 흰다리새우 생산이 가능하다. 올해도 10톤 내외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태풍이 모든 것을 앗아갔다.

새우 생물피해는 물론 시설 복구가 더 난감한 상황이다. 피해와 복구비가 1억5000만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 10일 비가 오는 가운데 인근 부대 군인들의 자원봉사 지원을 받아 시설 복구에 여념이 없던 박사장은 태풍에 무너진 시설과 폐사된 새우를 보면 한숨이 깊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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