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장 쓰레기 발생량 전년比 1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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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장 쓰레기 발생량 전년比 13% 줄어
  • 안현선
  • 승인 2019.08.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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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동 대상 2단계 사업에도 박차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고질적 문제로 꼽혔던 쓰레기 발생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 14일 분리 배출과 24시간 합동점검 등 유통인의 자발적 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구리도매시장 환경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한 결과 전년 대비 전체 쓰레기가 13%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가연성 폐기물은 36% 이상 감소하는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구리시장의 쓰레기 감량화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됐다. 매일 쏟아지는 31톤의 쓰레기 처리를 위해 1단계 사업으로 쓰레기 발생량이 가장 많은 산물동을 대상으로 벌크 형태의 쓰레기를 성상별로 콘티박스와 톤백을 이용해 분리배출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구리공사는 2단계 사업에도 들어갈 계획이다.

김성수 구리공사 사장은 “산물동을 시작으로 출발한 1단계 사업에 이어 청과동과 수산동을 대상으로 한 2단계 쓰레기 감량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중점 지역을 지정해 분리배출을 정착화하고 공사, 도매법인, 청소용역 업체 상호 간의 소통을 통해 쓰레기 감량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분리배출 안내문 배포와 교육을 통해 유통인 환경의식 고취는 물론 외부 쓰레기 무단투기 및 유통인 대리 투기에 대해선 철저한 단속을 실시해 과태료 처분과 행정처분 등 강력 조치하겠다”며 “쓰레기 감량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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