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 유전체 연구로 성장 조절 유전자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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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 유전체 연구로 성장 조절 유전자 발굴
  • 한국수산경제신문
  • 승인 2019.06.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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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한 참돔 품종 조기 선발 가능할 듯
 
국립수산과학원은 참돔의 유전체 연구를 통해 어류의 성장 속도를 조절하는 유전자정보 발굴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수과원은 해양수산부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세계 최초로 참돔 표준유전체(생물 종을 대표하는 염기서열로, 해당 종의 유전체를 분석할 때 기준 또는 지침이 되는 유전체 지도)를 완성했고, 참돔 품종 개량 연구에 유전체 정보를 활용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했다.
수과원에 따르면 육종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자연산 참돔과 수십 년간 선발·육종된 양식산 참돔 집단의 유전체 정보를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방법으로 생산한 이후 집단 간 염기서열을 비교·분석해 중요한 차이를 보이는 유전정보를 확인했다.
이어 다양한 생물통계학적 분석을 통해 세포의 분열과 성장 조절에 관여하는 유전자 정보를 확보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게재됐다.
수과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참돔 육종 연구에 활용하면 우수한 참돔 품종의 조기 선발이 가능해 참돔 품종 개량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국립수산과학원이 참돔의 성장 속도를 조절하는 유전자 정보를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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