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SDA 건강한 식습관 가이드라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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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SDA 건강한 식습관 가이드라인 제시
  • 한국수산경제신문
  • 승인 2019.05.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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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적어도 227g 수산물 섭취 권장


최근 미국 농무부(USDA)는 미국인들이 건강에 이로운 식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식품 영양 정보 제공 및 계획 수립이 가능한 ‘스타트 심플 위드 마이플레이트(Start simple with my plate)’라는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다. 해당 웹사이트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구성돼 있으며 나이, 성별, 키, 몸무게, 신체활동 등을 바탕으로 목표 열량 수준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USDA는 시중에 상당히 많은 영양정보가 있지만 이러한 정보들을 소비자들이 개인화해 최선의 영양적 접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언급했다.

USDA의 소니 퍼듀 장관은 미국 성인의 절반 정도가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하나 이상의 예방 가능한 질병을 앓고 있으므로 이런 캠페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마이플레이트의 5가지 식품군의 가이드라인을 통해 식단 구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어 일상에 적용, 건강과 웰빙 증진을 돕고자 함이다.

여기서 5가지 식품군은 과일, 채소, 곡물, 단백질과 유제품이며 소금, 포화지방, 첨가당은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 식품군의 양 조절만으로도 체중 관리와 동시에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산물의 경우 5가지 식품군 중 단백질군으로 포함되는데 대표적으로 연어, 멸치, 청어, 정어리, 굴, 송어, 고등어 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 EPA 및 DHA가 포함돼 있음을 강조하며 일주일에 적어도 8온스(약 227g)의 수산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USDA는 자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2011년부터 마이플레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영양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으나 실제 미국 대부분 가정의 식습관과 맞지 않아 실효성이 낮았다.

세계식품정보재단의 2018년 조사에 의하면 60%의 소비자가 마이플레이트 그림을 접한 적이 있으나 실제로는 대부분 USDA의 권장량보다 더 많은 단백질과 채소를 섭취하고 더 적은 곡물을 먹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마이플레이트 캠페인은 더 상호적이고 개인화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더 쉽게 이를 일상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권장 열량이 정해지면 참가자들은 체중을 증감하거나 유지하기 위해 각 식품군의 필요 섭취량을 볼 수 있으며, 마이플레이트에서 얻은 건강식 정보를 사진 또는 비디오를 SNS에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각 식품군과 재료에 따른 메뉴와 조리법, 식단준비 비용 등 많은 자료가 사이트에 제공돼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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