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대표 선거 이달 19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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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대표 선거 이달 19일에
  • 안현선
  • 승인 2019.03.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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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표이사 추천위원회 구성키로


세 차례나 선출이 무산된 부산공동어시장의 대표이사 선거가 이달 19일 치러진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달 22일 출자조합(대형선망, 대형기선저인망, 서남구기선저인망, 부산시수협, 경남정치망수협)의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출 일정을 결정했다.

출자조합장들은 지난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에 따라 새롭게 구성됐다. 이들은 이달 19일 대표이사를 선출하기로 하고 5일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추천위원회가 서류접수, 면접 등 구체적인 공모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당초 7인 체제였던 추천위는 개정된 정관에 따라 5개 수협 조합이 추천하는 외부인사 5명, 해양수산부·부산시·수협중앙회 추천 인사 3명, 전문기관 인사 1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추천위가 지원자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선정해 추천하면, 5개 조합장이 대표 선임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1순위 후보자에 대해 투표를 해 과반수 찬성, 즉 3명 이상의 동의를 얻게 되면 대표이사로 선출된다. 1순위 후보자가 조합장들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예비 후보자에게 순위가 넘어간다.

부산공동어시장 측은 앞서 대표이사 선출에서 한 차례 부결된 인물은 1년 이내에 재출마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지만 정관 개정 전 부결된 인물은 재출마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때문에 지난 세 차례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인사들이 이번에 대거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 5개 수협 조합장 3분의 2 이상이 찬성(4표 이상)해야 했던 대표 이사 선출 정족수 역시 이번 선거부터는 과반수(3표 이상) 찬성으로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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