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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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 탁희업
  • 승인 2019.03.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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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는 지난달 26일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으며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여야 간 이견으로 회의가 무산됐다.


지난달 26일 실시된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장남의 한국선급 특혜 채용과 위장전입 의혹, 공무원연금 편법 수령 등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를 받았으며 야당은 이러한 문제를 근거로 문 후보자가 장관에 부적격하다고 주장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모두 발언을 통해 “제게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해양강국’을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산업에 대해서는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변모시키고, 활기찬 어촌을 만들고, 수산자원 회복이 가시화 되도록 연근해 어업정책의 패러다임을 기존 생산지원에서 자원관리 중심으로 완전히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해수위는 간사 간 협의를 통해 문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청와대가 청문보고서 채택과 관계없이 임명을 강행할 경우 문 후보자는 이달 중순경 장관에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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