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원 투입해 7월 개장 목표로 추진 중
‘신비의 바닷길’로 알려진 전남 해남 땅끝마을 대섬에 어촌체험공원이 조성된다.
해남군은 총사업비 10억 원(국비 60%)을 투입해 송지면 대죽리 대섬 일원에 어촌복합 체험공원을 7월 개장을 목표로 조성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썰물 때 갈라지는 바닷길에서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대섬의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가족 단위 체험객들이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우선 기존의 낡은 시설물을 철거하고 바닷가와 해안가를 정비해 모래 놀이공원을 만든다.
아름다운 전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캐릭터 조형물 등을 활용한 바다생물 포토존, 놀이시설인 흔들 그네 등도 설치한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리사무소와 기존 공중화장실도 리모델링된다.
땅끝 관광지로 가는 길목에 있는 대섬은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곳이다.
하루 두 차례 바다가 갈라지며 1㎞가량 드러나는 갯벌에서 조개잡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땅끝 바다의 아름다운 낙조 등 수려한 바다 경관과 함께 해산물이 풍성한 어장으로 지난해에도 5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
기 있는 조개잡이 체험장으로 꼽히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오는 7월까지 관광객 유입을 위한 인프라 조성을 통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체험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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