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FAO 어업권 회의’ 전남 여수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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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AO 어업권 회의’ 전남 여수서 개최
  • 한국수산경제신문
  • 승인 2018.09.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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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14일까지 5일간… 40개국 사례 공유


‘2018 FAO 어업권 회의(Tenure and User Rights in Fisheries 2018)’가 전남 여수에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는 194개국 250여 명의 세계 어업권 관련 석학들을 초청됐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세계 식량 및 기아 문제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하는 UN 산하 전문기구다.

이번 FAO 어업권 유치는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하고 다양한 어업인들의 이용’에 대해 현지성 있는 회의가 될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운 전남도와 여수시의 유치 건의가 받아들여진데 따른 것이다.

어업권 회의에서는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어업권의 표준화’를 목적으로 FAO, FAO 회원국 및 국제기구, 학계 등에서 2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세계 어업권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어업권은 수산자원에 대한 어업인의 접근과 이용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해 법령 등의 제도뿐만 아니라 관습적으로 부여되는 권리까지 아우르는 개념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습적으로 허용된 어업권과 원주민들의 어업권, 접근이 개방된 어업과 제한된 어업(인허가, 어획량 할당제 등), 연안지역에서의 어업권의 다목적 이용(어촌 체험관광 등), 어업권의 사회적 측면(인권, 성별, 청년) 등 어업권 전반에 관해 논의했다.

한편 해수부는 이번 어업권 회의와 함께 ‘제2회 세계수산대학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제기구 대학원 대학으로서 세계수산대학 설립 이후 FAO 회원국, 국제기구, 대학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인구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의 어업권제도를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제기준을 마련할 때 우리나라의 기준이 기초가 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회의 개최 이후에도 어업권에 대한 선도국가로서 국제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FAO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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