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형주 여수수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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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형주 여수수협 조합장
  • 장승범
  • 승인 2018.06.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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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 수산물저장처리시설 준공 수산물종합센터로서 기능 강화

여수수협(조합장 김형주)은 지난 8일 어항단지 내 수산물저장처리시설 제1돌제 앞에서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광완 전남 정무부지사 직무대리, 주철현 여수시장, 공노성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 주승용, 최도자 국회의원, 윤종호 여수지방 해양수산청장, 일선수협 조합장, 여수수협 임직원, 대의원, 어촌계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이 수산물처리저장시설 건립사업은 국비 22억8000만 원, 시비 22억8000만 원, 자담 33억4000만 원으로 총 7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4589㎡의 지상 5층 건물로 동결실, 냉장실, 저빙실, 소금창고 등이 시설됐다.>
김형주 조합장을 만나 조합 경영과 수산물처리시설 등에 대해 물어봤다.
 
-지난해 조합 경영실적이 우수하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수협은 전국 조합 최초로 위판실적 2000억 원을 돌파한 2026억 원을 달성해 위판사업 역사에 새로운 장을 개척했습니다.
이는 중국어선의 싹쓸이 조업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온난화와 무분별한 모래채취로 산란장이 파괴되고, 어족자원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룬 성과로 우리 지역 수산업의 힘과 저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수산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경영적 측면에서도 주요 지표 모두에서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어 건전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당기순이익 부문은 2015년부터 3년 연속 전국수협 1위와 함께 지난해에는 10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전국 조합 최초로 1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제2 수산물처리 저장시설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수산도시 여수의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인 제빙·냉동냉장 공장 부족난을 해소하고, 신선한 수산물 유통의 공적기능 수행을 목적으로 2016년 7월 전남대에 용역 의뢰하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 후 2017년 6월 26일 착공 약1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친 후 지난 5월 31일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수산물처리 저장시설은 현재 가동 중인 1공장과 더불어 동결 152톤, 냉장 1만2461톤의 규모로 신축돼 수산물의 선도유지 및 처리 능력이 한층 강화되고 대형 외지선박 유치로 위판 사업은 물론 구매사업 등 경제사업 전반과 연계해 기대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자리가 늘어나고 부가가치가 창출돼 지역 수산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수산물처리 저장시설 준공으로 이제 우리 수협은 보관 능력 확대와 함께 위판 사업에 필요한 주요 시설이 모두 구비돼 지속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으며, 수산물종합센터로서 기능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역 수산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계획은 어떻습니까.
우리 수협은 제1 제빙·냉동공장과 더불어 신설된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우리지역의 만성적인 수산물 저장 공간 부족에 따른 어업인 및 수산관계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수산물의 원활한 생산과 보관·유통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어업인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에 기여하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함은 물론 적극적인 외지어선 유치로 위판고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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