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산업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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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성장산업 개발 박차
  • 남달성
  • 승인 2004.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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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접어들면서 인류는 식량과 식수, 육상자원의 고갈 및 환경오염 등의 심각한 문제들이 앞을 가로막고있다. 이같은 문제들은 인류가 삶을 영위하고 풍요로움을 추구하는데 가장 큰 위협요소가 되고있다. 이에 세계 각국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해양개발을 떠올린지 꽤 오래다. 미래학자들은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3대 항목으로 다국적 자본을 비롯, 매스미디어 및 해양을 지목하고 있다. 세계적 석학이며 미래학자인 피터 드러커씨는 “20세기가 비즈니스의 세기였다면 21세기는 사회부문의 세기가 될것”이라고 전제, “앞으로 30년동안 해양산업이 세계 산업을 주도하게 될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따라서 해양이야말 로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우리의 자원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해양수산부가 2000년 10월 OK21(해양한국21)계획을 확정, 발표했으나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더하여 2002년 정부가 미래유망 신기술로 분류한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NT(나노기술) ET(환경기술) ST(우주항공기술) CT(문화기술) 등 소위 6T대상에서 빠짐으로써 한때나마 MT개발이 외면당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없지않았다. 그러나 이번 해양수산부의 줄기찬 노력으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MT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앞으로 10년동안 무려 3조1천억원이란 예산을 풀어 14개 분야 74개 과제를 차근 차근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분야별 투자내역을 간략히 소개한다.

◇동북아 물류중심 기술기반 구축
해양수산부는 첨단 해양산업육성기술을 통한 동북아 물류중심을 위한 기술기반 구축사업에 앞으로 10년동안 9천9백억원을 쏟을 계획이다. 주요 과제별 개발내역은 다음과 같다.

□첨단물류 항만기술개발
해마다 5~6%씩 증가하는 항만물동량에 대비하지 못할 경우 체선 체화현상이 늘어 연간 2천억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5000t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용 항만하역장비 연계기술을 개발, 유비쿼터스 네트워킹에 의한 항만 물류운영정보와 통제시스템을 개발한다.

□해양구조물 설계기술
최근 육상공간 부족과 환경문제에 따른 개발제한으로 해양구조물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한 해양공간 활용과 장치산업의 수요가 늘고있다. 따라서 중점추진과제로 시뮬레이션 기반설계기술과 메가플로트 및 부유식 LNG 적하역시스켐 ED의 초대형 해상산업기지 조성기술 및 담수화 플랜트 상품화기술 ROV(원격조정장비)와 AUV(자율무인잠수정)를 활용한 해양구조물의 유지 보수 기술을 축적한다. 또 이같은 기술개발로 2008년이후 연간 1백억달러의 해양구조물을 수출할 계획이다.

□해양장비 기술개발
수상과 수중의 특수 해양환경 및 자원 탐사활동에 필요한 무선통신시스템과 탐사용 ROV와 AUV분야의 국내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중음향 이동통신망 시스템 기술개발과 3천m급 다목적 해저기지 건설 및 운용개발기술이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따라서 오는 2006년 심해 무인잠수정이 개발되면 전세계 대양의 97%를 탐사할 수 있어 미지의 해양에 대한 본격 연구가 실시될 것이다.

◇해양자원 개발
해양수산부는 국가 성장동력에 필요한 자원과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해양생물과 유전자자원 개발 및 이용기술, 해양광물자원 탐사와 활용기술 개발, 청정대체에너지 확보 및 실용화, 해양수자원의 산업이용 개발에 모두 1조8백60억원을 투입한다.

□해양생물과 유전자 자원개발 및 이용기술
지속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첨단양식기술과 전국 연안의 바다목장화 개발, 전통수산업업의 첨단화를 위한 어업 소재개발 해양생명현상 규명 및 해양생물 유전자원의 확보와 보전기술 해양바이오 신소재와 해양천연물 개발등을 추진한다. 이에 드는 예산은 모두 6천7백1억원. 특히 해양신의약 및 천연물소재 분리와 정제, 합성 기술 등을 개발, 고부가가치 양식기술을 확보하고 해양기능성 제품개발을 밀어붙인다. 이를 통해 연간 5천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있다.

□해양광물자원 참사 및 상용화기술 개발
우리나라 EEZ부근과 태평양 해저에 부존된 전략자원 탐사와 상용화 기술개발 분야에 2천4백92억원을 풀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이 실현될 경우 2003년에 1%에 불과하던 망간과 니켈, 코발트, 아연 등 금속자급률이 2013년에는 30%로 높아지고 미래에너지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메탄수화물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무공해 청정에너지 확보 및 실용화
조력과 파력 해상풍력 등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기술개발을 서두른다. 현재 시화호(24만kW), 가로림(48만kW)에 대한 상용조력발전소 설계 및 건설과 울돌목(9만kW) 조류발전소 시험연구와 파력발전소 표준모듈 설계기술개발은 물론 해상풍력 발전과 태양광발전의 복합화 시스템개발 등이 추진되고 있다.

◇해양환경관리와 보전 및 재난 재해대응기술개발
안전하고 쾌적한 해양환경조성과 재해예보능력향상을 목표로 17개 중점추진과제를 선정, 모두 1조2백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2008년이후에는 해양재해와 wqosks 대응기술수준을 선진국 대비, 90%이상까지 달성한다는 것이다.

□해양환경 관측과 탐사기술
해양환경 탐사기술과 인공위성 및 항공기를 이용한 해양환경 모니터링 기술개발, 해양환경 탐사 표준화 및 정보관리 기술개발에 앞장선다.

□해양오염 대응기술
현재 육상기인 해양오염원이 약 80%를 차지, 유해적조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같은 해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해양 오염원 파악 및 오염물질 aqnstjr과 평가기술 개발, 오염물질의 환경친화적 처리와 활용기술 개발, 해양유입 오염원 파악과 이의 저감기술을 밝혀낸다.

□해양생태계 관리와 보전기술
1993년 생물다양성협약을 발효함에 따라 생물다양성 보전 및 확보를 위한 국가적 대응책 수입이 필요하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해양생태계 관리 및 보전기술, 외래종 유입에 따른 생물다양성 보전기술, 해양환경 변화에 수반되는 생태계 환경수용능력 평가기술, 훼손된 해양과 해양서식지 보전 및 복원 기술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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