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제5회 동경수산박람회에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업체가 처음 참가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참가는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각국의 전시품목 및 소비성향을 파악, 분석해 해외시장 개척과 앞으로의 수출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동경수산박람회는 매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중 최대 수산물 전문박람회로 세계유수의 무역 및 유통업 종사자들이 다수 참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해농수산, 전남무역 등 8개 업체가 참가, 세계 일류상품 김을 비롯, 훈제굴, 조미오징어, 미역귀환 등 30개 품목을 전시했다.
또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일본의 권위있는 요리사 쿠라 카즈마사씨와 재일 요리연구가 박경희씨를 초빙, 이들이 조리한 해물찌게와 해조류무침, 굴후라이, 참치김밥 등 우리 수산물을 참관자가 즉석에서 시식토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