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정부는 향후 10년 동안 양식업 진흥을 위한 5가지의 상세 플랜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칠레정부가 잠재력이 큰 산업의 발전을 통해 자국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국가적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된 보고서다. 이 보고서는 수산물 품질향상과 청결한 생산환경, 상업화 전략, 규제방식 개선 그리고 생산촉진을 위한 제반조치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칠레 양식산업 발전은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과 친환경적 생산구조 개편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는 자국 및 국제적 각종 환경관련 규제를 표준화하는 등의 효과적 환경보호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양식업 투자와 관련된 각종 규제를 개혁해야 하고, 양식장 정비 및 GMO(유전자변형) 생산물에 대한 규제방안, 바이오 기술을 적정한 수준에서 접목시키는 방안 등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
더불어 양식업 경쟁력 향상과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중국과 유럽,미국 등으로 수출가능한 새로운 어종을 개발해야 하고 아울러 양식업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생산 및 소비국의 보호주의 장벽과 덤핑제소, 자국 양식어업인들의 단기수익 치중에 따른 각종 폐단 등이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