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기 오징어 어획부진으로 생산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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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기 오징어 어획부진으로 생산량 감소
  • 탁희업
  • 승인 2016.11.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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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연근해어업 생산량 8만 6305톤


참조기와 오징어, 멸치 어획 부진으로 지난 9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감소했다.


해양수산부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9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8만 6,30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 7,515톤)에 비하여 1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어획 부진은 연근해 주요 어획어종인 참조기와 오징어, 멸치가 큰 폭으로 줄어든 때문이다.


9월 한달간 참조기(2990톤), 오징어(9719톤), 멸치(1만3828톤)는 각각 54.1%, 49.2%, 47.6% 감소했으며, 갈치와 꽃게도 각각 4008톤(43.3%↓), 3872톤(16.7%↓) 각각 줄어들었다.


참조기는 9월이 주조업시기가 시작하는 시점이나,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제주도~흑산도 해역 내 근해자망 어업의 조업이 부진하여 어획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징어는 강원 연근해에서의 북한한류 세력의 강화에 따라 채낚기어업 어장이 형성되지 않아 어획량이 감소됐다. 갈치는 올 상반기에 어린물고기를 과도어획해 자원량이 감소하고 어장이 축소하여 어획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멸치는 남해안의 수온 상승으로 산란양이 감소함에 따라 어획량이 감소했다.


반면에 청어(1123톤), 전갱이(2,076톤), 고등어(1만9166톤)은 생산량 호조를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16.4%, 91.0%, 55.5% 증가했다. 청어는 포항, 축산 등 동해 남부 근해에 한류성 어종인 청어에 적합한 수온이 유지되면서 어획량이 증가했다.

또한 전갱이와 고등어는 대마난류 영향을 받는 제주도~서해 중남부 해역에 어장이 형성되면서 대형선망 어업의 어획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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