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생선회 안전관리 기준 수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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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생선회 안전관리 기준 수립 추진
  • 안현선
  • 승인 201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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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회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이 처음으로 만들어진다.
부경대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손잡고 생선회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기준 수립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현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해썹)에는 냉동수산식품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은 있지만 생선회에 대한 기준은 없다.
이를 위해 부경대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조영제 식품공학과 교수를 책임교수로 ‘생선회의 위해요소 분석 및 관리기준 설정을 위한 기초연구’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조 교수는 2003년부터 10년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국내 유일의 생선회전문가과정을 운영해 온 ‘생선회 박사’로 유명하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콜레라, 비브리오 패혈증 등 생선회 감영병 확산 차단을 위한 비브리오균 등 생선횟감의 위해요소 관리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생선횟집의 수족관, 주방, 주리기구 등의 위해요소에 대한 관리 기준도 내놓을 예정이다.
부경대가 생선회 안전관리기준에 대한 연구결과를 제시하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생선회의 실제 유통과정과 조리과정을 고려한 현실적인 안전관리 기준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창수 부경대 산학협력단장과 오혜영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은 지난달 23일 부경대 용당캠퍼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수산식품위생 분야 기술지원 등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창수 단장은 "“선회에 대한 공인된 안전관리 기준이 수립되면 국민들이 생선회를 안심하고 먹게 되는 것은 물론, 생선회산업을 수출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등 수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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