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해상치안기관장 제주서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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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해상치안기관장 제주서 협력방안 논의
  • 안현선
  • 승인 201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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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에서 제18차 한-러 해상치안기관장회의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례회의에는 러시아 국경수비부 연안경비대장인 겐나지 메드데메프 중장을 비롯해 해양수색구조와 해상수사정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안전처는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하는 한국 원양어선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또 안전처와 러시아 국경수비부는 상황대응 부서 간 핫라인을 구축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등 양국 관할 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박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밖에 한-러 간 해상을 통한 밀수와 밀입국 등 국제범죄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으로 국제범죄 단속부서 간 정보교환을 활성화하고 공조수사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안전처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2014년 12월 베링해에서 일어난 오룡호 침몰사고와 같이 양국 관할해역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위기 상황에 신속한 국제공조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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