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묵호항 재창조사업 첫 삽 내년 2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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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묵호항 재창조사업 첫 삽 내년 2월 완공
  • 안현선
  • 승인 201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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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지역 주민의 숙원인 동해·묵호항 재창조 사업(제1단계)이 첫 삽을 뜬다.
동해시는 지난달 29일 오후 묵호항 중앙부두 일원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심규언 시장, 정성모 동해시의회 의장, 공평식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지역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묵호항 일대는 기존 항만시설의 노후화로 유휴부지가 증가해 지역 상권이 침체하고 도시 기능 활성화가 필요한 상태다.
지난 2월 중앙부두 사업부지에 대한 보안구역 해제에 이어 5월에는 해양수산부로부터 동해·묵호항 재창조사업(1단계)에 대한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이에 따라 후문부터 항구 경계까지 3만4608㎡에 119억여 원을 들여 동해·묵호항 재창조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6월까지 상업시설을 정비하고 주차장, 공원 등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민간자본을 들여 묵호항 연안 여객 터미널이 이전·신축되면 묵호지구는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돼 지역균형 발전은 물론 도시 기능 활성화 등 미래성장축을 확보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여객선과 소형어선의 안전한 접안을 위해 파도를 막는 파제제 건설공사를 내년 2월까지 완공한다.
선우대용 동해시 안전도시국장은 “내년 6월 사업(제1단계)이 완료되면 묵호항은 시민과 관광객의 친수공간으로 조성돼 논골담길, 묵호등대 등 인근의 관광명소와 연계해 명품 해양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동쪽바다중앙시장 상권 활성화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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