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굴 러시아로 수출 사마라시 대표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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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굴 러시아로 수출 사마라시 대표단 방문
  • 안현선
  • 승인 201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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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의 명물 굴 수출이 러시아로 확대된다.
시는 러시아에서 여섯 번째로 큰 도시인 사마라시의 시장 푸르소브 올레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통영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마라시 대표단 일행은 27일부터 양측 간담회를 통해 두 도시 간 문화예술·경제·관광 등 교류분야 확대를 위한 업무협의와 우호증진을 도모했다.
사마라시 대표단은 시장 등 공무원 5명과 상공회의소 회원, 관광, 숙박업 등 기업인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두 도시의 만남에서 통영시는 굴 등 통영 수산물 러시아 수출 확대 등을 논의했다. 관광 및 도시건축, 수산업 분야 등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했다.
두 도시의 우호도시 관계 구축은 지난 2월 러시아연방 도시연합회 초청으로 김동진 시장이 전국시장군수협의회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모스크바를 방문, 전국시장군수협의회와 러시아연방도시연합회 간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사마라시장이 통영시 공무원 일행의 사마라시 방문을 요청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호응해 통영시는 지난달 열린 제55회 통영 한산대첩축제 기간 중 사마라민속공연단원 7명을 초청해 문화예술교류의 우호를 다졌다.
사마리시는 정치, 사회 및 경제산업, 문화적 측면에서 러시아의 주요 중심지로 손꼽힌다.
오페라, 발레, 필하모니오케스트라 등 예술 분야가 발달해 있고 우주박물관을 비롯해 현대미술관, 자연사박물관, 향토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있다.
러시아의 주요 운송 중심지로서 유럽과 중동아시아를 연결하는 코로무쉬국제공항과 러시아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철로가 지나는 인구 130만 규모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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