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선원퇴직연금제도 도입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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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선원퇴직연금제도 도입 목소리
  • 장승범
  • 승인 2016.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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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들의 숙원과제인 선원퇴직연금제도가 법제화 될 전망이다.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선원의 삶의 질 향상과 노후 생활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선원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국회의원들은 선원퇴직연금제도 도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정인화(국민의당), 이완영(새누리당) 의원은 “201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선원의 절반이 넘는 59.0%가 50세 이상의 선원으로 구성돼 있을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해 제도적 지원을 통한 해결책 마련 없이는 선원 노령구조와 수급 불균형을 개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퇴직연금의 사각지대에 놓인 선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법적, 제도적 기반구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선원들의 어려운 근무환경과 열악한 사회보장제도, 합의는 이뤘지만 지체되고 있는 제도 도입 등 산적한 과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선원퇴직연금 제도 도입을 위한 토론회는 매우 적절했다”며 “제도 도입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춘 국회 농해수위원장도 “국회 농해수위원장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선원들이 안정적인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노후생활에 대한 설계가 어려운 선원에 대해서 정부와 사회가 나서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선원퇴직연금이 선원직의 매력을 회복시킬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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