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모바일 쇼핑시대 엄지족 공략에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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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모바일 쇼핑시대 엄지족 공략에 나서자
  • 안현선
  • 승인 2016.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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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온라인 쇼핑 규모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최근 통계청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금액은 모두 53조8883억원으로, 2001년 3조 3471억원 대비 무려 16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 15년간 연평균 22% 수준으로 폭풍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온라인 쇼핑은 지난 1996년 6월 첫 시작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과거엔 오프라인을 통해서만 상품구매가 가능했지만 이젠 온라인 쇼핑이 대세로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은 것이다.
온라인 쇼핑 거래 가운데서도 특히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은 2013년부터 연평균 93.1%란 엄청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 거래 비중 역시 지난해 45.4%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그야말로 손 안의 쇼핑시대가 열린 것이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그리고 모바일로 이어지는 유통환경 변화에 각계의 대응도 적극적이다. 특히 모바일 구매를 선호하는 이른바 ‘엄지족’을 잡기 위해 온라인 몰의 기능을 고스란히 담은 스마트폰 앱 개발 등에 집중하는 분위기이다.
이처럼 유통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데 반해 수산관련 온라인 쇼핑은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더구나 모바일 쇼핑 앱의 경우 그 종류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아직 적은데다 인지도도 높지 않다.
수산물이 갖는 특성상 온라인 거래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은 갈수록 늘고 있고 앞으로의 유통환경도 이에 맞춰질 수밖에 없다. ‘엄지족’을 위한 서비스와 마케팅에 더욱 아이디어를 짜내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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