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민 65%가 원자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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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민 65%가 원자력 선호
  • 이지연
  • 승인 2004.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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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론조사결과 원자력 및 신규원전 건설에 대한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나났다.
NEI의 요청으로 비스콘티리서치(Bisconti Research)사와 NOP월드(NOPWorld)사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미국인 65%가 전력공급원으로 원자력을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 1천명 대상, 전화응답으로 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된 이 여론조사는 미국인외 3분의 2 정도가 현재 운영중인 원전인접 지역에 신규원전을 건설하는데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지역별로는 북동부지역에서 55%, 남부지역에서 68%가 신규원전을 건설을 지지했다.
이런 결과는 6개월 전 실시된 신규원전 건설 지지율 조사결과 57%보다 상승, 반대지지율 두 배 이상의 수치다.
한편 조사대상의 60%가 원전이 안전하다고 답변했고 그렇지 않다고 한 사람은 19%에 지나지 않았다. 또 연방 안전성 기준을 만족하는 원전의 운영허가 연장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82%가 찬성했다. 향후 보다 많은 신규원전 건설 옵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대상자 69%가 지지했으며 54%는 반드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답했다.
조사대상 4분의 3이 신규 전력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미국 에너지부와 전력사가 신형원전개발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나타냈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앤 비스콘티 비트콘티리서치 사장은 “최근 원자력 지지율 상승은 원자력이 화석연료 대체에너지원이라는 일반적 인식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연료비의 상승과 중동지역의 불안정한 정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자력이 친환경에너지라는 인식을 강화시키기 위한 노력 필요

원자력이 친환경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3%이고 환경에 유해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1%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는데 이에 대해 비스콘티 사장은 “원자력사업계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원자력의 친환경적 이점을 인식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응답자의 56%가 발전원 선정때 ‘대기환경보호’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응답했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27%만이 원자력을 대기환경을 위한 대안이라고 응답했다.
이러한 결과는 “원자력발전소가 대기청정 에너지 공급원이며 대기환경 보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주요 에너지원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스콘티가 덧붙였다.
한편 사용후연료 수송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전에는 응답자의 56%만이 사용후연료 수송이 안전하다고 답했으나 관련 정보를 제공한 후 이 수치는 71%로 증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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