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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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 안현선
  • 승인 201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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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중점”

김·전복 등 유망품목 집중관리 나서
수출 선도조직 기존 4개→6개 확대
활수조 및 현지배송료도 추가 지원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선 창의적인 발상과 아이디어가 성과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aT는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집중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북카페(Hello aT)에서 만남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답보 상태에 있는 수산물 수출 확대 방향을 이 같이 설명하며, aT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김 사장의 말처럼 aT는 올해 몇몇의 주요한 수산식품 수출지원 사업을 펼친다.
우선 기능성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등 수출유망 신(新) 품목을 육성하기 위해 기존 연구기관 중심의 R&D 지원 사업을 수출업체에 맡겨 실용화 문제점을 보완키로 했다. 또 수출 잠재력이 높은 김뿐만 아니라 생산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어가 지원에도 나선다.
특히 올해는 한국 수산물 취급 바이어에 운송·창고보관료 등 공동물류비 지원을 확대한다. 작년까지는 냉장·냉동창고 보관료만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활수조 및 현지 배송료도 추가됐다.
수출선도조직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aT는 생산에서 수출, 해외마케팅까지 일관하는 수출선도조직 육성으로 안정적인 수산물 수출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선도조직 육성품목인 김, 굴, 전복, 광어(넙치)에 붕장어와 바지락도 포함했다.
이밖에도 기존 상품화 지원업체 및 상품개발 완료 업체를 대상으로 해외시장 마켓테스트를 지원하고, 수산물 수출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에 앵커숍을 설치, 신규 진출가능성도 타진한다.
김 사장은 “수산물의 경우 지난해 김 수출 3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 상승으로 수출 확대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aT는 올해 효율적 예산을 투입해 수출전략품목 위주의 상품개발과 판촉, 홍보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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