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여름휴가는 우리 어촌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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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여름휴가는 우리 어촌으로 가자
  • 안현선
  • 승인 2016.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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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면서 본격적 여름 휴가철을 맞았다. 누구나 한번쯤은 화려하고 근사한 휴가를 꿈꾼다. 어디로 갈까. 하지만 정답은 유명하고 거창한 곳에 있는 것만은 아니다.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어촌마을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오히려 회색빛 도심에 짓눌린 이들이라면, 진정으로 심신의 휴식을 취하고 추억과 낭만을 가득 채워갈 수 있는 곳이 어촌마을이다. 각종 체험거리도 가득해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도 더없이 좋다.
요즘은 과거와 달리 어촌마을에 대한 정보가 상당히 오픈돼 있다. 미리 계획을 세우고 찾기에 불편함이 없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관련기관에서도 홈페이지와 자체 제작한 책자를 통해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어촌마을을 다녀간 이들 한명 한명은 바로 어촌마을의 거울이자 안테나와 다름없다. 인터넷 블로그로, 또는 서로의 이야기 속에 알음알음 전해지는 어촌마을의 추억담은 더 많은 이들을 다시 방문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어촌마을이 활성화되면 자연스레 수산업계도 활기를 찾을 수밖에 없다. 미래 어촌의 방향으로 강조되고 있는 6차산업화의 길도 여기에 포함된다.
어촌 6차산업화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어촌마을을 생산과 가공,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관광 융·복합마을로 변모시키려는 사업으로, 최근엔 지자체에서도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어촌이 국내 구석구석에 분포돼 있다. 풍성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광객에게 손짓하고 있는 어촌마을에 보다 관심을 갖고 다가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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